유아기는 전인적 발달이 이루어져야 할 중요한 시기로, 이러한 발달은 놀이와 구체적인 사물을 통한 교육, 일상생활과 연계된 교육, 모든 영역의 발달이 고루 포함된 통합적인 활동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동안 정부에서는 유치원 특별활동을 금하는 정책을 펼쳐 대부분의 유치원에서 프로그램, 시간, 강사 등에 대한 특별한 기준이 없이 질적 편차가 심한 다양한 특별활동을 실시하고 있어 부작용이 우려될 뿐 아니라 정규 교육과정을 침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이러한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규 교육과정과 관계없이 다양하게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기본과정과 엄격히 구분하여 종일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질 관리를 하고자 육아정책연구소에 「유치원 종일제 특성화 프로그램 추천제」를 위탁·관리하게 되었습니다. 3-5시간의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는 담임교사가 국가수준의 교육과정에 준하여 질 높은 수업을 운영하도록 하고, 오후에는 외부 강사에 의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허용하되 질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국가에서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2010년 음악, 미술, 체육, 과학 등 4가지의 유아대상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보급하였고, 이와 병행하여 민간에서 이미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하고 있는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에 대한 추천제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종일제 특성화 프로그램 추천제를 통하여 유치원의 특성화 프로그램 선택에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취학 전 유아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 어떤 유형인지에 대한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취학 전 유아를 위한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유아 발달 및 연령에 적합하며 학부모의 특별활동 요구를 반영할 수 있는 종일제 특성화 프로그램을 유치원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특성화 프로그램 추천제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출처 : 유치원 종일제 특성화 프로그램 추천제 - 육아정책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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